하나님은 우리를..
누가복음 4:4 "성경에 기록하기를 '사람은 빵만 먹고 사는 것이 아니다' 하였다." 우려와 기대 속에 대한민국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이 잘끝났습니다. 늘 내 맘과 같으면 좋겠지만, 사람들의 생각이 다양한지라 우려도 많고 기대도 많았던 올림픽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에 사는 우리들에게는 크게 와 닿지 않지만, 대한민국이 하계, 동계올림픽을 치뤄내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음에는 틀임없는것 같습니다. 전 세계가 가장 놀란것이 "안전하다"였다고 하니, 그 만큼 높은 수준의 국가 이미지를 보여준것 같아 뿌듯합니다. 이런 언저리에 사순절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40일의 여정은 기쁨과 슬픔 고난과 상처를 모두 품으셨던 "사랑"에 무게를 두고 살아가는 시간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린것처럼 우리들의 생각이 서로서로 달라서 다른 생각 다른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안에 우리들이 해야할 분명한 것은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이 한가지에는 무게를 두어야 합니다. 오늘 읽은 말씀은 예수님을 시험하는 사탄이 금식하신 예수님을 향해 돌을 떡으로 만들어보라는 시험에 대한 응답이십니다. "사람은 빵으로 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 먹는 욕망이 인간의 기본이지만, 이것을 넘어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진리가 담겨있는 말씀을 알고 기억하는 것이 기독교인들이 누려야할 우선순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렇게 디자인하셨습니다. 생명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그안에 거룩한 열매를 맺는 것을 소망할때 비소로 다른 욕망이 허락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자기 중심적인 생각을 기꺼이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손길이 어디에 닿고 있는지,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우리의 이웃중에 아픈인들이 누구인지, 상처받은 이들이 누구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떡을 우선순위 하면 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순절은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을 하나가 되게하는 "선언"적인 행위를 실천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를 통해 세상은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묵상 사순절기에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에 닿아있는지 확인하려고 노력해보시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 *2018년 신약성경통독을 진행하는 중에 사순절과 겹쳤습니다. 사순절기에 대한 묵상을 진행하면서 부활절과 함께 성경통독 내용을 나누겠습니다. 대신, 교회주보에 성경통독 스케쥴을 계속해서 나누겠습니다. 늦게 올린점 송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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