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이라는 영화가 미국에서 소위 대박을 낸것 같습니다. 지극히 한국적인 영화임에도 화제가되는 이유는 영화속에 스며있는 "불균형"에 대한 동의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커"라는 영화도 "불균형" 녹아 있으니, 아무래도 지금 우리들이 보는 세상은 이 불균형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며 사는 것 같습니다.
홍콩이 심상치 않습니다. 복잡한 상황은 잘 모르지만, 지금까지 누려온것을 힘으로 돌려놓으려는 것과 제법 긴 시간의 간극을 메우기에는 간다치 않은것을 힘으로 몰아가는 것, 그리고 우리들이 알수 없는 홍콩과 중국본토간의 미묘한 갈등으로 인해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시대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 이해가 안되고, 한가지 더 변화는 몰려오는데 아니 이미 변화의 물결에 놓여있는 현실을 자기들의 시스템에 억지로 끼우려는 것이 우리들이 느끼는 보편적인 불균형의 문제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지켜야할 전통도 있고, 잘못된 변화에는 저항도 있어야 하는데, 몰려오는 시대적 변화를 거스르는 것은 예상치 못한 갈등이 이어집니다. 가나안땅에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몰려들었습니다. 40년을 광야생활을 하며 가나안땅으로 들오가기만을 소망했던 이스라엘이 마침내 가나안땅에 다다랐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령했고, 이를 여호수아가 실행했습니다. 출애급도 극적이지만, 가나안땅에 마침내 정착하는 이스라엘도 극적입니다. 남쪽 가나안, 북쪽 가나안을 정복하고 지파별로 땅분배도 완성했습니다. 성경은 이를 저항한 모든 나라와 왕들이 진멸당했다고 기록합니다. 기브온족속만 화친을 맺어서 살아남았다고 기록합니다. 변화의 물결에 적응한 기브온은 살아남았고, 이를 저항했던 나라들은 망했습니다. 당장은 거대한 힘이 이긴것처럼 으스대지만, 결국 변화는 그 흐름을 바꾸어서 애초에 변화를 꿈꾸었던 방향으로 흐릅니다. 불균형이 우리를 위협하는 시대이지만, 결국 우리들은 잘 견디어어 낼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들에게 명령했고, 그 일은 우리들의 삶으로 이루어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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